top of page

<인터뷰 영상 제작 업체, 업계 비밀 공개_가난한 나라를 돕는 이유?>

작성자 사진: 씨네인터뷰
씨네인터뷰
9월 19일
5분 분량

최종 수정일: 9월 28일


 

인터뷰 영상 제작 업체, 업계 비밀 공개_가난한 나라를 돕는 이유?

<인터뷰 영상 제작 업체, 업계 비밀 공개_가난한 나라를 돕는 이유?>

 

이런 분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 지식 강의·인터뷰 영상 제작을 고민 중인 분

  • 서가명강 같은 강연 콘텐츠를 영상으로 만들고 싶은 기관·출판사

  • 멀티캠 인터뷰 촬영에서 카메라 앵글을 어떻게 섞어 쓰는지 궁금하신 분

 

이런 내용을 알 수 있어요.

  • 카메라 3대를 정면·슬라이더·측면 앵글로 나눠 쓰는 실무 방식

  • 슬라이더 하나로 카메라 여러 대를 쓴 것 같은 효과를 내는 실무 노하우

  • 지식 강의 콘텐츠 제작을 지금 문의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오늘은 21세기북스 서가명강팀과 함께 진행한 김부열 교수님 편 촬영기를 다뤄보려고 하는데요. 인터뷰 영상 제작 업체인 저희가 서가명강과 함께한 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사실 촬영은 이번 김부열 교수님 편이 먼저였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한비자 편(이강재 교수님)이 먼저 업로드됐어요.

 

몇 년간 촬영·편집·기획을 해오면서 쌓인 노하우를 이번 글에서 최대한 솔직하게 풀어보려고 합니다.

 

서가명강 김부열 교수 편 인터뷰 영상 오프닝 하이라이트, 정면 앵글로 강연하는 김부열 교수

 

 

인터뷰 영상 기획_김부열 교수가 "가난한 나라를 돕는 이유"를 4단계로 풀어내는 방법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김부열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개발경제학을 전공하신 교수님이 "한국은 왜, 어떻게 원조받던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가 됐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강연을 풀어가는 영상이었는데요. 교수님의 신간 제목은 『가난한 나라를 돕는 이유』로, 서가명강 시리즈의 45번째 도서이고 21세기북스에서 출간됐습니다. 도서 정보는 교보문고 판매 페이지에서 볼 수 있어요.

 

서가명강 로고 리빌 모션그래픽, 인터뷰 영상 오프닝
김부열 교수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이름표 로어써드 자막, 서가명강 인터뷰 영상

 

영상을 보면 화면 좌측 상단에 챕터 타이틀 그래픽이 떠서 구성이 아주 또렷하게 나뉘는데요. "가난한 나라를 도와야 하는 이유"를 네 단계로 차근차근 풀어가는 흐름이었습니다.

 

  • 1챕터, 지속가능발전 분야로 공부하게 된 계기: 자기소개와 함께 무하마드 유누스·제프리 삭스 교수에게 받은 영향, 그리고 신간 소개가 이어집니다.

  • 2챕터, 빈곤의 정의: 절대적·상대적·주관적 빈곤을 구분하고, 세계은행 극빈 기준선이 어떻게 바뀌어왔는지, 대한민국이 원조를 받아 극빈을 벗어난 사례까지 소개합니다.

  • 3챕터, 기부와 원조로 인한 효과: 1990년 개발도상국 인구의 절반이던 극빈층이 2015년 약 10%까지 줄어든 성과를 모기장 보급 같은 구체적 사례와 함께 보여줍니다.

  • 4챕터, 정말 원조를 많이 했을까?: 전 세계 GDP 대비 실제 원조 규모가 크지 않다는 반전을, UN 권고 기준과 OECD 실제 평균을 대비시켜 설명합니다.

 

저는 교수님의 스토리텔링 방식이 꽤 흥미로웠는데요. "많은 돈을 썼는데도 왜 해결이 안 되는가"라는 통념적인 질문을 먼저 던져놓고, 3챕터에서는 "사실 원조 효과는 상당했다", 4챕터에서는 "사실 그렇게 많이 쓴 것도 아니다"라는 두 겹의 반전으로 그 통념을 뒤집는 구조였거든요. 그 사이에 대한민국을 원조받다가 주는 나라로 전환한 성공 사례로 배치해서, 한국 시청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지점도 만들어주셨고요.

 

이렇게 4단계로 촘촘히 설계한 챕터 구성은 지식 강의 콘텐츠를 기획할 때 특히 중요합니다. 정보량이 많은 강연일수록 챕터를 어떻게 나누느냐에 따라 시청자가 끝까지 보는지, 중간에 이탈하는지가 갈리기 때문이에요.

 

 

장비 분석_서가명강 촬영에 쓰인 카메라와 조명, 그리고 좁은 현장에서의 세팅

 

장비부터 이야기하자면, 이번에도 서가명강 프로젝트 고정 셋업을 그대로 썼습니다. 카메라는 Sony A7S3 3대로 멀티캠을 구성했고, 조명은 Nanlite PavoTube II 30X 4ea Kit(튜브 라이트 4구), 마이크는 DJI Mic 3 무선 송신기를 옷깃에 클립으로 고정하는 방식이었어요. 슬라이더는 ZEAPON AXIS 80을 썼고, 이 구성은 지난 한비자 편과 같습니다.

 

촬영 장소 역시 한비자 편과 같은 공간이에요. 두 영상의 배경이 다르게 보이는 건 장소가 바뀌어서가 아니라, 같은 공간 안에서 앵글마다 카메라를 놓은 위치가 달라 프레임에 잡히는 배경 요소가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렌즈 구성은 한비자 편(50mm 2대·85mm 1대, 2종)과 조금 달라요. 이번에는 Sony FE 50mm F1.2 GM으로 정면(50mm), Sony FE 85mm F1.4 GM으로 슬라이더(85mm), 그리고 Sony FE 135mm F1.8 GM으로 측면(135mm) 앵글을 각각 1대씩, 총 3대로 촬영했습니다.

 

세 렌즈를 전부 50mm 이상으로 맞춘 데는 이유가 있었는데요. 클라이언트 쪽에서 배경이 진하게 흐려지는 아웃포커스가 강한 그림을 원하셔서, 정면·슬라이더·측면 세 앵글 모두 50mm 이상 화각으로만 세팅한 겁니다.

 

문제는 이번 촬영 현장이 그렇게 넓지 않았다는 점이었어요(ㅎㅎ). 화각이 길수록 카메라와 인물 사이를 충분히 벌려야 하는데 좁은 공간에서 그 거리를 확보하느라 세팅이 꽤 까다로웠고, 인터뷰이와 카메라 사이가 멀어지니 가까이 앉아 대화하는 듯한 감정적 거리감을 만들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영상 촬영 현장 세팅 예시, 카메라 여러 대와 슬라이더, 소프트박스 조명, 붐마이크가 놓인 스튜디오

 

▲ 촬영 현장 세팅 예시

 

조명도 한비자 편과 동일하게 세팅했습니다. 키라이트는 왼쪽에서 쳤고, 색온도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저희가 늘 쓰는 기본값인 5500K를 그대로 사용했어요. 배경 조명 역시 한비자 편 때 하던 방식 그대로, 블루와 오렌지 색 조명을 깔아서 화면 뒤쪽에 은은한 색 대비가 생기도록 했어요.

 

인터뷰 영상 촬영 장비 세팅 예시, 슬라이더 위에 올린 카메라와 망원 렌즈

 

▲ 촬영 현장 세팅 예시

 

 

인터뷰 영상 촬영_정면(50mm)·측면(135mm)·슬라이더(85mm), 3가지 앵글로 완성한 인터뷰 구도

 

여기서부터가 오늘 전하고 싶은 진짜 '업계 비밀'입니다. 카메라 3대를 그냥 나란히 돌리는 것과 대마다 역할을 나눠 쓰는 것은 완성된 화면이 꽤 다른데, 이번 영상을 앵글 단위로 뜯어보면 그 역할 분담이 선명하게 드러났어요. 이번에는 정면(50mm), 측면(135mm), 슬라이더(85mm) 세 앵글로 영상을 구성했습니다.

 

정면(50mm)은 인물을 화면 중앙에 놓고 뒤로 컬러풀한 책장과 "서가명강" 로고 패널이 아웃포커스로 비치는 구도입니다.

 

인터뷰 영상 촬영 정면 50mm 앵글, 인물 중앙에 서가명강 로고 패널과 책장이 아웃포커스된 구도

 

측면(135mm)은 화분과 회색 벽을 배경으로, 카메라를 인물 정면 축에서 더 벗어난 자리에 두고 찍은 앵글입니다. 그래서 정면보다 얼굴이 깊이 돌아가 보이는 게 특징이에요.

 

인터뷰 영상 촬영 측면 135mm 앵글, 화분을 배경으로 얼굴이 더 돌아간 구도

 

슬라이더(85mm) 앵글은 책장 배경을 담은 구도에서, 슬라이더 장비 위에 올린 카메라가 좌우로 움직이며 화면에 다이나믹한 효과를 만드는 컷입니다. 움직임이 핵심이라 정지 이미지 대신 GIF로 준비했는데요, 원본 7:19~7:41 구간을 2.5배속으로 재생한 것이라 카메라가 좌우로 움직이는 모습을 바로 볼 수 있어요. 카메라 한 대와 슬라이더 장비만으로도 화면에 리듬감을 줄 수 있어서 저희가 촬영과 편집에서 즐겨 쓰는 방법입니다.

 

인터뷰 영상 촬영 슬라이더 85mm 앵글, 카메라가 좌우로 움직이며 책장 배경이 함께 이동하는 슬라이더 무빙 GIF

 

이 세 구도를 번갈아 쓰면서 중간중간 인서트와 강조 텍스트를 얹어 화면이 밋밋해지지 않게 했습니다. 결국 슬라이더를 잘 활용하면 카메라 한 대로도 2~3대를 쓴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게 핵심이에요.

 

오디오는 DJI Mic 3로 받았는데, 송신기에 마이크가 내장돼 있어 옷깃에 클립 하나만 꽂으면 끝납니다. 별도의 핀마이크를 달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에요.

 

인터뷰이 옷깃에 클립으로 고정한 DJI Mic 3 무선 송신기 클로즈업

 

 

후반 작업_그래픽과 자료화면 인서트는 어디에 넣었을까

 

촬영 구도를 살펴봤으니 후반 작업도 짚어볼게요. 이번 영상은 지난 한비자 편(AI 삽화 4컷과 도서 목업 2회 중심)에 비해 그래픽과 인서트의 종류가 훨씬 다양했고 등장 빈도도 높았습니다.

 

화면 좌측 상단에는 4개 챕터 내내 챕터 타이틀 그래픽이, 우측 상단에는 "서가명강" 로고가 고정으로 노출됩니다. 오프닝 약 24초 지점에서는 "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라는 태그라인과 함께 로고 리빌 모션그래픽이 나오고요. 강연 중간에는 제프리 삭스 저서와 교수님 본인의 신간까지 실제 책 표지 인서트가 두 번 들어가고, 약 1:04 지점에는 교수님이 무하마드 유누스를 실제로 만나신 장면이 한 번 나옵니다. 도서 표지가 아니라 실제 만남을 담은 컷이에요.

 

서가명강 영상 챕터 타이틀 그래픽과 도서 표지 인서트 2건(제프리 삭스 지속 가능한 발전의 시대, 김부열 가난한 나라를 돕는 이유)
무하마드 유누스와 악수하며 인사하는 장면, 서가명강 김부열 교수 편 인서트 사진

 

수치와 키워드를 강조하는 텍스트·숫자 콜아웃도 네 번 나옵니다. "상대적 빈곤", "$1.25" 같은 숫자, "그렇게 많은 돈을 쓰는데, 왜?" 같은 대형 질문 텍스트가 여기에 해당해요. 사진 인서트로는 서울 야경 항공샷과, 세계은행 건물 사진 위에 인용문을 얹은 컷 등 두 건이 쓰였고, 엔딩은 책 표지 실물목업과 별점 리뷰 문구, 이어서 서가명강 전체 시리즈 도서 그리드가 나오는 2단계 카드로 마무리했습니다.

 

지식 강의 영상 텍스트 콜아웃 그래픽 모음, 대형 질문 텍스트와 빈곤 키워드 카드, 세계은행 인용 인서트

 

정보 전달이 핵심인 지식 강의 콘텐츠에서는 발화만으로 전해지지 않는 수치·인용·자료 화면을 그래픽으로 꾸준히 보강했습니다.

 

이 대목에서 견적을 궁금해하시는 분이 많은데요. 자세한 견적은 문의 주시면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인터뷰 영상 제작 업체가 말하는, 지식 강의 콘텐츠 제작으로 확장하며 느낀 점

 

서가명강 김부열 교수님 편 촬영기와 저희 나름의 '업계 비밀'을 여기서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이번 글에서 전하고 싶었던 건 카메라 3대에 정면·슬라이더·측면이라는 역할을 나눠 준다는 것, 그리고 슬라이더(85mm) 하나로 카메라 여러 대를 쓴 듯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번에는 촬영과 편집보다 영상의 내용 자체가 제게 더 오래 남았어요. 원조가 실제로는 상당한 효과를 냈다는 것, 그리고 우리가 짐작하는 것만큼 원조 규모가 크지도 않다는 것을 교수님 설명을 들으며 처음 알게 됐거든요. 지속가능발전이라는 분야를 이번 촬영으로 새롭게 만난 셈입니다. 한국이 원조받던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바뀐 유일한 사례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는 당연하게 여겨온 사실을 새삼 돌아보게 됐고, 저소득 국가를 돕는 문제에도 앞으로 조금 더 마음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는 최근 기업 인터뷰 영상 중심이던 작업 범위를 지식 강의 콘텐츠 제작 쪽으로 넓혀가고 있어요. 서가명강 같은 정보 전달형 강연 콘텐츠는 인터뷰 영상 제작 업체로서 좋은 포트폴리오가 되고, 이번처럼 촬영하며 배우는 게 많은 작업은 개인적으로도 무척 즐겁습니다.

 

지식 강의·강연 콘텐츠 제작을 고민 중이시라면, 지금 문의하시는 분께 어떤 조건을 안내해드릴 수 있는지 한번 물어보셔도 좋겠습니다. 정확히 어떤 조건일지는... 지금 연락 주셔야 알 수 있어요 ㅎㅎ

 

이것으로 서가명강 김부열 교수님 편 제작기를 마칩니다. 인터뷰 영상 촬영에 앞서 참고할 만한 레퍼런스가 궁금하시다면 인터뷰 영상 촬영 전 꼭 봐야 할 웰메이드 레퍼런스 추천 6개 글도 함께 읽어보시길 권해드려요.


이 시리즈의 두 번째 편이 궁금하시다면 서가명강 김부열 교수 2편 제작기에서 이어보실 수 있어요. 같은 촬영에서 만들었지만 챕터 그래픽 대신 질문 카드 하나로 흐름을 끌고 간 구성이라, 이번 편과 비교해서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서가명강 김부열 교수 편 인터뷰 영상, 정면 앵글에서 밝게 웃으며 이야기하는 김부열 교수

이번 편 완성 영상은 아래에서 보실 수 있어요.

 

 

인터뷰 영상 제작, 처음이라 막막하신가요?

견적을 받기 전에 알아 두면 좋은 내용을 무료 전자책에 정리했습니다. 이름(업체명)과 이메일을 남기시면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댓글


씨네인터뷰 로고 2

상호명 : 씨네인터뷰
​대표이사 : 김익 ㅣ 사업자번호 : 151-45-01119
주소 : 인천 부평구 충선로24번길 20-10
전화 : 010 - 3702 - 0385
​고객문의 : ik.kim.cine@gmail.com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