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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선 출마 선언 인터뷰 다큐멘터리 영상 레퍼런스 분석(기획, 촬영, 편집, 구도, 조명)

  • 작성자 사진: 씨네인터뷰
    씨네인터뷰
  • 4월 10일
  • 4분 분량


<이재명 대선 출마 선언 인터뷰 다큐멘터리 레퍼런스 영상 분석(기획, 촬영, 편집, 구도, 조명)>


금일 10일 10시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아니 이제는 전 대표이겠네요. 이재명 대선후보가 인터뷰 형식의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공식 출마 선언을 했는데요.

영상이 상당히 짜임새 있게 잘 만들어졌고, 이재명 후보의 가치관도 잘 담은 것 같아서 인상 깊게 봤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재명 후보의 레퍼런스 영상을 분석해 보려고 하는데요!

바로 들어가 보시죠!



기획 분석



이재명 출마 영상
이재명 출마 영상

먼저 영상의 시작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이어서 봄이라는 키워드가 눈에 띄는데요. 여기서 기획 의도가 조금씩 보이는데요. 정치적 의미에서의 봄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있는데요. 바로 서울의 봄입니다.


이재명 봄
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 아입니까!

이런 '정치적 의미의 봄'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군사를 통한 계엄령으로 탄핵된 윤전 대통령을 저격하기 위한 용도가 아니었을까 추측해 봅니다.


이재명 출마 영상

지난 12월 계엄령으로 인해 온 나라가 떠들썩했고, 탄핵 심판으로 대한민국의 흐름이 잠시 멈춘듯했습니다. 마치 겨울이 온 것처럼요.

우리가 막으려고 해도 겨울 후 봄이 온다는 건 막지 못합니다. 겨울 후 봄이 온다는 자연의 당위성이 있죠. 앞으로의 이재명 후보의 행보가 마치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오듯 나아갈 거라는 인상을 주는 것 같습니다.

이어지는 이야기는 현재의 대한민국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고, 앞으로는 어떻게 바꿔나갈 것이냐는 말이 주를 이뤘습니다.

빼놓을 수 없으며 가장 중요한 경제를 제일 먼저 언급했는데요. 폭발적인 경제 성장뒤에 숨겨진 양극화의 문제를 짚고, 해결책으로 첨단 과학 기술 분야를 국가 단위로 전폭적으로 지지해 주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 중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언급했는데요. 대기업과 같이 이미 자본이 충분한, 스스로 헤쳐나갈 수 있는 곳이 아닌 아이디어와 열정이 있지만 자본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지지를 해주겠다는 말이었습니다.


이재명 출마 영상 공략

그리고 또 다른 목표로 먹사니즘에서 잘사니즘으로의 전환을 삼았는데요. 쉬운 언어로 국민들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것이 엿보였습니다.

먹사니즘이 기능적이고 물질적인 것이라면,

잘사니즘은 가치지향적이고 정신적인 것임을 의미한다고 했는데요.

과거 가난한 나라에서 역사에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선진국에 반열에 들어선 대한민국은 현재의 아버지 세대에서만 하더라도 열심히만 하면 사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런 세대가 가진 철학을 먹사니즘으로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냉정하게도 현재의 자녀 세대에는 열심히만 한다고 잘 살아갈 수 있는 시대는 아닙니다. 반짝이는 창의성과 아이디어로 인간적인 가치에 대한 고민과 철학적 사유가 있어야만 어떻게 잘 살아갈까? 라는 스스로의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시대이죠.

아버지의 세대처럼 먹을 것을 걱정하진 않지만 어떻게 먹고살지를 걱정하며 막막해하는 겁니다.


이재명 출마 영상 공략

이를 실현하는 방법으로 실용주의를 의미했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실용이란 '정치색이나, 누가 의견을 내는 것인지'를 가지고 정책을 결정하는 것이 아닌 정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가지고 판단하겠다는 건데요.

참... 말은 쉽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과연 잘 지켜나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죠?


이재명 출마 영상 공략

그리고 외교 정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요. 요는 '대한민국의 국익이 최우선이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좀 아쉬운 시야가 아닐까 쉽습니다. 이 부분을 조금 더 쉽게 바라보기 위해서 이런 예를 들고싶습니다.

국가 간의 관계를 외교 관계라고 하면 개인 간의 관계는 인간관계라고 할 수 있겠죠.

개인 관계에 있어서 만약 '너와의 관계에 있어서 경쟁도 협력도 해야 하지만 내 이익이 최우선이야!'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관계를 맺는 사람 입장에서 그걸 모를 수 있을까요?

이런 관계의 방식을 제로섬의 방식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너와 내가 가져야 할 것은 100으로 한정되어 있고 우리는 경쟁으로 이걸 더 뺐고 덜 뺏겨야 하는 관계야!라는 사고방식입니다.

이기는 사람이 있으면 지는 사람이 생긴다는거죠.

하지만 저는 앞으로는 경쟁을 통한 이익을 나눠갖는 방식의 사고으로는 발전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로섬'에서 '윈-윈'의 사고방식으로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어린 두 자녀가 사이좋게 케이크 한 조각을 나눠먹으면 부모가 예쁘고 기특한 모습에 놀이터에서 한 시간 더 놀다올 수 있게 해주는 거죠!

하지만 만약 케익 한 조각을 서로 더 먹겠다고 싸우는 모습을 보면 부모님은 이미 약속한 30분 놀이터 약속도 없애버릴지도 모르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대한민국의 국익이 최우선이다'라는 말은 아쉬운 말로 다가왔습니다.

'제한된 대한민국의 이익이 아닌 상생을 통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것' 정도? 너무 정치 슬로건 같나요?

ㅎㅎㅎ 저는 정치하면 안되겠네요 ㅎㅎㅎ



촬영 분석



이재명 출마 영상

영상 초반으로 다시 돌아가보면 봄의 풍경과 함께 조금은 누추해 보이고, 어쩌면 모두의 삶 속에 녹아있는 그러한 장면 다음으로 이재명 후보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재명 출마 영상
이재명 출마 영상

이재명 출마 영상
이재명 출마 영상

촬영 장소 배경도 소박한 모습이 잘 나와있는데요. 멋있고 화려한 스튜디오가 아닌 누군가의 집과 같은 모습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정치인이 아니라 사람처럼 느껴지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카메라는 총 4대나 사용했습니다. 일반적으로 2대를 사용하고 많이 사용해 봤자 3대를 사용하는데 4대나 사용했다는건 이번 대선 출마를 위한 이 영상에 얼마나 진심인지도 알 수 있는 대목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숄더 샷이 3개나 있는데요. 그중 두 개의 샷은 방향도 같습니다. 화각에서는 조금 차이를 줬지만요. 비슷한 컷들이 3컷이나 있다 보니 컷의 역동성에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겨울이 너무 길고 깊었어요 그 길고 깊은 겨울을 결국은 우리 국민들이 깨고 나오는 중이잖아요?​ 아마 겨울이 깊었던 것처럼 봄은 더욱 따뜻하겠죠?​ 따뜻한 봄날을 한번 꼭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재명 출마 영상

봄이라는 키워드는 정말 잘 잡은 것 같습니다. 20대 대통령선거는 3월 9일이었는데요. 한참 추운 겨울이죠. 하지만 21대 대통령선거는 6월에 치러질 예정입니다. 이 역시 이번 선거만이 갖는 특별한 부분이죠.

따뜻한 봄.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는 봄.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봄.

겨울을 깨고 나오는 봄.

이런 봄의 성질을 잘 가져와 후보의 이미지를 만들어 냈습니다.



컬러, 조명 분석



컬러를 보면 과도하게 대비를 주거나, 세츄레이션을 강하게 주거나 하지 않고 굉장히 내추럴 하게, 평범하게 했습니다. 편안함, 사람 이재명 등의 이미지와 연결되도록 신경 쓴 것 같습니다.


이재명 출마 영상 조명

조명은 크게 두 개 정도 사용했을 것 같은데요. 인터뷰이 얼굴 기준 좌측에 키 라이트가 있고 오른쪽 어깨에 엣지 라이트를 줬습니다.

추가로 키라이트 위치를 왼쪽 얼굴에 위치 시켰는데 영상 기준 우측에 위치한 창문에서 들어오는 듯한 모디베이티드 라이팅 기법을 사용해서 더욱 사실적으로 느껴지게 만들었습니다.



끝으로 스스로를 대한국민의 훌륭한 도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요. 국민을 도구로 부리는 것이 아닌 스스로 도구가 되어 백성을 이끌겠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겠죠.

정말 이대로 지켜질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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